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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자타가 공인하는 파티 애니멀!
2010년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천재 싱어송라이터 케샤(Ke$ha)의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최첨단 댄스/팝 모음집!
[Animal]

대부분의 아티스트 오피셜 사이트의 바이오그래피에는 으레 아티스트의 생년월일, 혹은 자라난 환경에 대해 명시되어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왠 이상한 에피소드가 첫 줄 첫 문단부터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 좀 이상해 보이겠지만 이것을 간단히 소개해야겠다. 이 아티스트가 무명이었던 2년 전, 프린스(Prince)가 자신의 앨범을 프로듀스 해주기를 원하면서 그의 베벌리 힐스 저택주소를 알아내 몰래 잠입한다. 집 앞 정원사에게 한 5불 정도 쥐어주고는 보라색 벨벳으로 되어있는 길을 따라 거울로 된 엘리베이터를 올라타고 프린스의 밴드가 잼을 하는 것을 훔쳐본다. 그러다 결국 프린스와 마주친다. 프린스의 반응은 뻔했다. "젠장, 너 여기 도대체 어떻게 들어왔니?" 하지만 그녀는 경호원이 집 밖으로 끌어내기 이전에 자신의 데모CD를 프린스의 스튜디오에 놓고 오는데 성공한다. 이 대책 없는 여성이 앞으로 얘기할 케샤(Ke$ha)이며, 이 해프닝은 그녀가 어떤 정신세계를 가졌는지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에피소드라 하겠다.

Bio
그래서 '노멀한' 바이오그래피는 내가 임의로 시작해야겠다. 케샤 로즈 세버트(Kesha Rose Sebert)는 1987년 3.1절에 태어났다. 유튜브(YouTube)의 어느 인터뷰 동영상에 의하면 자신의 이름은 '키샤'도 아니고-이러면서 키샤 콜(Keyshia Cole)을 언급한다- '케찹'도 아니고 '케샤'라 부르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인터뷰에서 그렇게 얘기했으니 앞으로 '케샤'로 통칭하겠다.

로스 앤젤리스 샌 페르난도 벨리에서 태어난 케샤는 컨트리 가수이자 작곡가였던 어머니 피비 세버트(Pebe Serbert) 아래에서 오빠와 함께 성장했다. 돌리 파튼(Dolly Parton)도 불렀던 ‘Old Flames Can't Hold A Candle To You’가 바로 피비 세버트의 곡이었다. 이 집안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심지어는 복지시설의 원조까지 받으며 생활했다고 한다. 가족이 테네시로 옮긴 이후에는 어머니가 두 아이들을 스튜디오로 곧잘 데려갔다. 케샤가 곡을 쓰고 노래하는데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서포팅하려 했다. 그녀의 집은 패리스 힐튼(Paris Hilton)과 니콜 리치(Nicole Richie)의 리얼 버라이어티 [심플 라이프(Simple Life)]의 한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다. 후에는 패리스 힐튼의 앨범 두 번째 싱글의 백그라운드 보컬로 참여하기도 한다.

12세 무렵 케샤는 오빠의 레코드를 훔쳐서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자신이 듣던 [Now 23] 컴필레이션은 오빠한테 훔쳐 들었던 푸가지(Fugazi), 다이노서 주니어(Dinosaur Jr.) 그리고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와는 비교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씩은 파티 할 권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비스티 보이즈의 노래 ‘Fight For Your Right’의 가사를 인용한 코멘트이기도 하다. 벡(Beck)과 퀸(Queen), 그리고 랩 뮤직과 올드 스쿨 펑크에 영향을 받았단다. 밥 딜런(Bob Dylan)의 [Nashville Skyline] 앨범이 자신의 올타임 페이버릿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의상의 경우 키스 리차즈(Keith Richards)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말도 안되게 복합적인 영향은 그녀의 음악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다.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학교를 자퇴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케이티 페리(Katy Perry),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그리고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등의 셀 수도 없는 넘버원 히트를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송 라이터들인 닥터 루크(Dr. Luke)와 맥스 마틴(Max Martin)을 따라다녔는데 그녀의 음악에 큰 감명을 받은 닥터 루크는 맥스 마틴과 함께 LA와 뉴욕을 오가며 음악작업을 시작한다. 닥터 루크는 그녀의 목소리가 그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LA에 있을 당시 케샤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적은 돈으로 '생존'해야만 했다고 한다.

200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노래는 [Degrassi: The Next Generation]나 [힐스(Hills)]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일류 송 라이터인 토비 게드(Toby Gad)와 함께 베로니카스(The Veronicas)의 싱글 ‘This Love’를 작업하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 ‘Lace and Leather’에서는 백 보컬을 하기도 했고 케이티 페리의 히트 넘버 ‘I Kissed a Girl’의 뮤직 비디오에도 출연했다.

2009년이 지난 이후에야 케샤의 이름이 비교적 수면 위에 떠오른다. 닥터 루크(Dr. Luke)와 스튜디오에 있을 무렵, 플로 라이다(Flo Rida)가 작업 중이던 자신의 곡을 함께 들으면서 "이 부분에는 죽이는 여자애가 훅을 불러줬음 좋겠는데," 라며 의견을 제시하자마자 케샤가 투입됐다고 한다.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넘버원 히트싱글 ‘Right Round’는 국내에서도 꽤 시끄러운 곡이었다. 단순히 여기저기서 많이 흘러나왔다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니라 한국의 DJ 샤인(DJ Shine)이 번안해 부르기도 했으며, 몇몇 DC 갤러리에서는 플로 라이다가 샘플링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의 원곡이 게이 엔썸 류의 것으로 분류 되면서 개그의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도 한창 시끄러웠던 G 드래곤의 표절 문제로 플로 라이다의 곡은 적잖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비공식적으로는 플로 라이다의 곡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 줄 것을 요청했었다는 데 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왜냐면 이런 식으로 처음 알려질 경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애로사항이 꽃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플로 라이다의 곡이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그에 대한 돈은 일절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명문 레이블 RCA/자이브(Jive)와 계약한다. 재기 발랄한 듀오 3OH!3의 콘서트에서 데뷔 퍼포먼스를 갖고 이후에는 무려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식적인 솔로 데뷔 공연을 펼친다. 케샤의 데뷔 싱글 ‘Tik Tok’은 디지털로 8월 7일에 미국에서 우선 릴리즈 됐다. 그 무렵 꾸준히 다른 작업들을 이어갔는데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EP [The Time of Our Lives]와 핏불(Pitbull), 그리고 타이오 크루즈(Taio Cruz)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그리고 미키 아발론(Mickey Avalon)과 투어를 다니면서 서서히 스테이지의 감을 익혔다. 그녀의 성격에 걸맞게 2010년도에는 릴리스 페어(Lilith Fair)에 출연하기로 예약되어 있단다.

그야말로 신데렐라같은 등장이었다. 온갖 어려운 역경을 다 이겨내고 정상에 올라설 채비를 하고있는 중이다.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페이지 뷰는 어느덧 천2백만 회를 돌파했다. MTV에서는 11월의 아티스트로 결정한 바 있기도 한데 MTV Push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로 그녀의 곡들이 일정시간 동안 방송됐으며 영국 MTV에서는 다섯 곡의 라이브 세션을 펼치기도 했다.

21-7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왜 이름 중간에 달러표시($)를 해 놓았냐는 질문에 케샤는 이렇게 대답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그녀의 재정상태가 한동안 바닥이었는데 적어도 이름 중간에는 '돈'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골짜였다. 하지만 역으로 돈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 종이가 세상을 움직이는 게 좀 웃긴다는 말을 덧붙였다. 알다가도 모를 여자다.

Animal
2010년 1월 5일 발매로 예정되어 있는 대망의 첫번째 앨범이 바로 [Animal]이다. 작곡과 연주가 가능하고, 파격을 자신의 기호로 삼는다는 점에서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쉽게 비교될 만 하다. 하지만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 보자면 케샤의 경우 좀 더 펑크/라이엇 걸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는데 이미지나 곡 스타일에 있어서는 오히려 에드 뱅어(Ed Banger)의 어피(UFFIE)를 떠올리게 만든다. 레이디 가가 보다는 덜 다듬어진 외양을 가졌으며-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상 스타일에 대해 "Garbage-Chic"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모양은 비단 미국에 국한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 떨어트려 놓아도 생존해낼 것 같은 거친 소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에스콰이어(Esquire)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보통 밖에 나가서 미친 밤을 보내고 반쯤 술에 취한 채로 집에 들어와 비틀거리면서 이것저것 적곤 하는데 결국 그것들이 앨범에 수록된다고 한다. 자신의 작곡 노하우를 공개한 셈인데 보통 아티스트들이 잠들기 직전의 멜로디들을 휴대용 레코더로 녹음하거나 메모해놓는 것에 비교하면 이것은 조금 더 과격한 행태라 하겠다.

‘Tik Tok’
첫 번째 싱글인 ‘Tik Tok’은 서서히 전세계를 달궜다. 한단계씩 매주 순위가 오르더니 결국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로 상승 중이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여러 국가의 차트에서도 10위 권 내에 들면서 선전했다. 뉴질랜드에서 첫 넘버원을 차지했고 후에 캐나다와 호주 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로 먼저 발매됐는데 라디오에는 10월 5일 경부터 에어플레이 됐다. 곡은 닥터 루크와 베니 발랑코(Benny Balanco)와 함께 작업했으며 크레딧에는 없지만 무려 P. 디디(P. Diddy)가 까메오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케샤는 본 트랙의 패스트 푸드 광고의 사용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힐스] 라던가 [프로젝트 런웨이(Project Runway)]와 같은 프로그램에는 삽입된 바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구체화한 곡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곡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곡을 관통하는 코드는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Love At First Sight’와 닮아있다. 좀 뒤틀려있는 보컬의 경우 나이프(The Knife)의 피버 레이(Fever Ray)를 떠올릴 만도 하다. 후렴의 마지막 마디에 나오는 팔세토 창법은 곡을 더욱 고풍스럽게 만들어준다.

훌륭한 멜로디와 트레몰로된 신시사이저 음이 현기증 나는 상쾌한 첫 트랙 ‘Your Love Is My Drug’에서 이미 충분히 본 앨범이 예사물건이 아니라는 것 정도가 감지 가능하다. 버스 부분의 랩도 직접 소화하고 있는데 이것은 스토리텔링의 역할을 한다. 케샤의 곡 대부분이 스타카토, 혹은 트레몰로된 신시사이저 음으로 시작하는데, 나같이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은 이런 소리를 헤드폰으로 들을 경우 약간의 멀미증세가 오기도 한다. 익숙한 멜로디의 하우스 비트로 진행되는 ‘Take It Off’, 80년대 팝트랙을 연상시키는 ‘Kiss N Tell’, 화려한 보컬 오버더빙의 인트로와 비교적 덜 댄서블한 감미로운 ‘Stephen’ 등의 곡들이 이어진다.

역시 한 말썽 부리는 3OH!3와 함께한 ‘Blah Blah Blah’는 두 번째 싱글로 물망에 오른 곡으로, 올드스쿨 힙합과 하우스의 중간쯤 머물고 있는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훅을 바탕으로 클럽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영국에서는 경쾌한 투 스텝 트랙 ‘Backstabber’가 두 번째 싱글로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참고로 곡의 인트로 부분의 브라스 섹션이 샘플링 된 부분인가 했는데 전부 녹음된 소스들이었다. 약간은 진중한 미드템포 발라드 트랙 ‘Hungover’, 켈리 클락슨 류의 스트레이트한 하드락 트랙 ‘Party at a Rich Dude's House’이 진행된다. 모든 아티스트가 마찬가지겠다만 케샤의 경우에도 자신의 인생이 곡을 만드는 영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Party at a Rich Dude's House’는 패리스 힐튼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그녀의 옷장에다가 토해놓은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적당히 감성적인 매무새로 완성된 ‘Blind’ 역시 비교적 스트레이트한 앨범에서 숨을 돌리는 작용을 한다.

가벼운 비트를 바탕으로 기발한 말장난을 담고 있는 올드스쿨 힙합트랙 ‘Dinosaur’, 제목만큼이나 서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댄스트랙 ‘Dancing With Tears In My Eyes’, 감각적인 ‘Boots and Boys’는 최근 드라마 [멜로즈 플레이스(Melrose Place)]에 삽입되기도 했다. 앨범을 관통하는 복고풍의 자기 고백적인 타이틀 트랙 ‘Animal’을 끝으로 앨범은 마무리 된다. 아, 마치 타코(Taco)의 곡을 연상케 만드는 인터네셔널 보너스 트랙인 디스코 튠 ‘VIP’역시 놓치면 안되겠다.

Q : 만일 당신의 음악에 장르를 만든다면 뭐라고 불러야 될까?
케샤 : Trash-glam-pop-electro.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팝 트랙들이 난무하는 최첨단 모음집이라 할만하다. 유례없는 독특한 개성과 특유의 밝은 가성은 센세이셔널한 악곡과 맞물리면서 놀라운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케샤는 인터뷰에서 즐겁고, 노골적이며, 난폭하고, 변화 무쌍하면서도, 유머와 흥미가 넘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감성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고 싶었고 사람들이 음악을 들었을 때 뭔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일전에 언급했지만 본 작은 다양한 음악에 영향을 받았고 펑크의 에너지로 무장한 일렉트로 팝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죽기 직전까지 놀아줘야 할 것 같은 무드를 형성해내곤 한다. 아마 이 혈기왕성함은 내년의 각종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오르는 역할을 할 지도 모르겠다. 좌우지간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이 마당에 가장 요란한 신인 하나가 등장했다.

프린스에 관한 얘기를 다시 한번 꺼내 보려 한다. 프린스가 프로듀스한 여성들의 곡이 몇몇 있어왔다. 하지만 프린스가 여성들에게 준 곡들은 의외로 대부분 서정적인 발라드 트랙들이었다. 이를테면 시네이드 오코너(Sinead O'Connor)의 ‘Nothing Compares 2 U’ 라던가-물론 엄밀히 따져보면 커버한 것이다- 마티카(Martika)의 발라드들이었는데, 만일 케샤가 프린스와 함께하게 됐다 쳤을 때, 노는 거 좋아하는 시끄러운 그녀 역시 이런 발라드 곡들을 받았어야 했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리고 마티카의 경우 아쉽게도 훌륭한 곡과 재능에 비해 롱런하지 못했다. 그날 프린스의 집에서 쫓겨난 건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

만일 당신이 케샤의 팬이라면 그녀의 오피셜 사이트를 체크해 봤을 것이다. 사이트 URL이 www.keshasparty.com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파티가 사이트 주소라니... 이 업계에 몇몇 '파티 애니멀'들이 있어왔지만 케샤의 경우 진정한 파티 애니멀로서 사람들에게 각인되려 하는 것 같다. ‘Tik Tok’의 뮤직비디오처럼 파티 다음날에는 항상 자신도 모르는 곳에서 일어나는 마치 한 마리 야생 동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짐승남이 대세로 부각하고 있는데 이 분의 경우에도 '육식녀', 혹은 '짐승녀'에 가까운 외향을 취하고 있다. 게다가 취향은 또 잡식이다. 우리는 메인스트림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만큼 매혹적이다.

한상철(불싸조 http://myspace.com/bulssazo)